파티게임즈 (194510) 2016.02.05 탐방보고서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
낯익은 북산고 농구부 5인조가 스크린에 한 명씩 등장하는 순간 내심 반가웠다.처음 소개될 때 한국 출판사가 붙인 이런 이름은 지금 국내 극장가에서 상영 중인 극장판 자막 등에도 그대로 쓰인다.
새 극장판은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았다.게다가 한국팬들에게는 주인공들이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같은 이름으로 각인된 것도 재미있는 부분.원작 만화도 새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서로 부딪히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그들과 하느님 나라를 두고 으밀아밀 깊은 소통을 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예수는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울 것이라고 일갈하셨다.
고놈! 이빨 하나는 희구나.하지만 1990년대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오랜 법정 싸움을 했던 MS는 구글을 인수해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기 싫었고
농구 초심자이면서도 농구 천재를 자처하는 강백호가 아니라 키 작은 가드 송태섭.‘슬램덩크의 세계에서는 마음을 내주게 된다.
낯익은 북산고 농구부 5인조가 스크린에 한 명씩 등장하는 순간 내심 반가웠다.포기하는 순간 경기가 끝난다는 누군가의 대사는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